취업준비

[우아한테크캠프] 6기(서버/백엔드) 최종 합격 후기

sechoi 2023. 7. 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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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2023 우아한테크캠프 6기 | 우아한형제들 기술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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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단계
사전접수 > 1차 코딩테스트 > 2차 과제테스트 > 서류접수 > 면접 > 우아한테크캠프

코딩/과제테스트 진행 일정
사전접수: 2023. 04. 26.(수) 13:00 – 2023. 05. 04.(목) 13:00
1차 코딩테스트: 2023. 05. 06.(토) 13:00-16:00
2차 과제테스트: 2023. 05. 13.(토) 13:00-17:00

 

코딩 테스트

180분동안 4문제를 풀었다.

사실 우아한테크코스를 생각하고 조금 만만하게 봤다가 문제 뜨는 순간 당황했었다 ㅎ;

 

1번 - 수능 수학 10번같은 맛보기치곤 어려운 문제

2번 - 쉬웠으나 괜히 깔끔하게 수학 공식으로 풀려다가 연산 중 오버/언더플로우 때문에 해멤. 결국 DP로 마무리.

3번 - 기억이 잘 안남. 구현으로 무난한 문제였던듯?

4번 - 서로소 집합이라 Union-Find 사용하려다가 로직이 떠오르지 않아 (정답이 아닌걸 알면서도..) Dijkstra 사용. 

 

주어진 테스트케이스가 적은 편이라 테스트에 통과해도 실제로 맞는 답을 작성했는 지는 확신할 수 없었다. 특히 마지막 문제는 내 답안에 대한 반례를 아는 데도 시간이 부족해 주어진 테케만 통과하게 풀었다.

 

4솔(이나 사실상 3.5솔)로 합격

마지막 문제 때문에 조금 불안했지만 다행히 합격했다.

 

 

과제 테스트

Spring Boot에서 인증을 처리하고, 기본적인 API를 구현하는 문제였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개발할 때 내가 맡은 부분이라 문제를 봤을 땐 자신만만했다. 하지만 vscode와 14인치 화면의 콜라보로 버벅이면서 점점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byte를 String으로 변환하는 걸 toString 메소드로 한 덕분에(?) 삽질하다가 끝났다.

 

테스트가 끝나고 너무 아쉬웠다. 분명히 자신있는 문제였는데도 요구하는 기능에서 10~20% 정도만 구현했다. 다른 기업도 아니고 우아한형제들이기 때문에 경쟁자들이 쟁쟁해 가망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합격했기 때문에 기능을 얼마나 구현했냐보단 코드 자체를 보고 평가한 것 같다. (제 코드.. 좀 우아했나요? ㅎㅎ) 이 점 때문에 우아한형제들에 더 입사하고 싶어졌다. 🥲

 

 

면접

(tmi)

과제 테스트를 말아먹은 후 라섹 수술을 예약해놨다. 그리고 평소와 다름없이 개발하다가 수술 이틀 전 과제 테스트에 합격했다는 메일을 받았다. 이틀 내로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게다가 면접 일정이 수술 후 약 일주일 후라 합격을 했음에도 착잡해졌다. 

밤을 새서 자기소개서를 완성하고 이미 작성해뒀던 이력서와 함께 제출했다. 포트폴리오도 제출하는 칸이 있었지만 당연히 만들 생각도 못했다.. 면접 준비도 당연히 못하고 썬글라스 끼고 맨날 잤다.

 

면접은 우형 개발자 두 분과 2:1로 진행했고, 나는 대부분이 기술 질문이었다. 면접 20분+질문 5분 이라 면접은 빠르게 진행됐다. CS 질문에 대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그것보단 이력서 혹은 자소서에 언급한 프로젝트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그래서 아는 내용이라고 신나서 오타쿠;; 마냥 대답했다. 이건 면접 끝나고 후회했다.. 인성 질문도 조금 있었다. 솔직하게 대답했는데, 빨리 대답하느라 이유 또는 근거를 많이 말하지 못한게 아쉬웠다. 

 

전반적으로 대답은 다 했지만 내용에서 아쉬움이 남는 면접이었다. 서류 제출부터 난관이었기 때문에 떨어져도 어쩔 수 없다~ 생각했는데 붙었다.

 

+

현재 교육을 받은 지 일주일 차로써 느낀 점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분명 수많은 사람들이 지원했고 그 중에서 20명이라는 적은 수의 사람들이 뽑혔음에도 (개발적으로) 다양한 수준의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합격 기준을 더 모르겠다. 물어보고 싶었는데 교육에 참여하는 코치님들은 채용에 참여하지 않았다. ㅠㅠ